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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 “이거 가져가세요.” 바카라사이트
2021-08-25 11:46:50
이유진 <> 조회수 16
222.98.187.176

길게 한 모금 맛있게 빨아들이는 노숙자. 그는 잠시 문수와 눈을 마주친 후 손 안으로 담배를 감추며 어색하게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전하고 돌아섰다. 

문수는 문득 담배 갑을 본 후 담배 몇 개비를 꺼내 노숙자에게 건네며 입을 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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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섰던 노숙자는 고개를 돌려 문수를 보더니 문수의 손에 들린 서너 개비의 담배를 바라보다 약간은 망설이다가 곧바로 잡아채듯이 받아들고 걸음을 옮겼다. 

담배 서너 개비를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양 품고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노숙자.

문수는 다시 담배를 입에 물려다 이미 다 타버린 꽁초를 바라봤다.

띠리리, 띠리리릭~

그때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. 저장되지 않은 번호. 하지만 익숙한 번호였다.

“여보세요.”

-박문수 씨?

“네.”

-메디칼 센텁니다.

“어디로 가면 되나요?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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